Vega No.6 를 중고나라로…

베가 No.6 로 베가란 브랜드와 팬텍를 다시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내 얼굴크기만한 화면과 폰의 빠릿한 성능, 기본앱을 활용해보며 더 재미있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던 기회를 만들어 주었던 훌륭한 성인군자폰~ 베남식.

늘 버스폰을 이용하며 약정이 끝나고 중고폰으로 팔려보냈지만, 왠지 베가 No.6는 계속 사용해보고 싶었다. 큰화면으로 압도되는 시청각(?)적인 아우라가 아무래도 계속 사용하려는 마음에 가장 큰 영향준것도 있지만, 사용해왔던 버스폰들이 단순 버스폰이라 베남식을 접하고 폭풍 감동모드가 되어버린것 같다. 더불어 세대가 한참 지난 버스폰들이지만 그간 스마트폰들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오는 과정중에 좋은기회에 베가를 만나게 된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한동안 베가와 펜텍을 주목했다. 베가 아이언도, 이전의 베가 제품 그리고 이병헌(;;;)도… 하지만 뽐뿌 포럼에서 자주 들리는 펜텍의 중국 매각설은 반갑지 않았다. 왠 매각? 폰 잘만들었는데 왜 중국에 팔리는거지? 그냥 루머이길 바라며 지금까지(2014.8월) 숨쉬고 있는데 아직 매각되지 않아서 천만 다행.

철갑두른 아이폰

그런데 왜 나님은 제목처럼 베남식(베가 No.6)을 팔았는가??

잉여로운 자에게 돈도 돈이지만 또 다른 호기심이 밀려왔다. 알바하며 노닥거릴 때 문득 동료의 폰을 만져볼 기회가 생겼는데. 만지게 된 폰이 바로 베가 아이어이었다. 오호! 묵직함과 간지나는 외곽테두리, 갑옷을 걸친 아이폰같았다.

궁금했다. 펜텍의 베가였기에…

조급증과 쿨거래를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안팔리면 그냥 쓰지 하는 마음으로 시세보다 한참 높게 올려놓았다.

일주일 좀 지났나? 연락이 왔다. 헉! 뭐냐? 비싼데 왜 사지? 정품 플립케이스 때문인가? 아…

그렇게 베가는 중고나라에서 비싸게 올려도 잘 팔리는 훌륭함의 여운을 남기는 폰으로 인상깊게 새로운 주인곁으로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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